1962년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로,
송암 박두성 선생님이 만든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발표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박두성 선생님은 시각장애인 교육에 헌신하며
‘조선어 점자연구회’를 설립하고 점자 성경과 점자도서를 개발했습니다.
그의 열정으로 탄생한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의 언어·문화적 권리를 지켜낸 역사적 유산입니다.
현재 훈맹정음 점자표와 점자 타자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정신은 인천 ‘송암 박두성 기념관’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작은 점 하나하나에 담긴 배움과 평등의 뜻,
오늘 우리가 함께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