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차 바로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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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12.23 | 조회수 : 85 |
무영당 DEPARTMENT’을 아시나요?
‘이곳’은 바로 ‘Love, Summer’(사랑을 담아 여름으로부터)라는 이름으로 열린 ‘ 의류브랜드 위아(@weah_official)의 팝업카페’입니다. 무영당 DEPARTMENT(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8 무영당, @mooyoungdang_department) 1층에서 9월 1일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여름의 풍경을 엽서, 미니포스터, 포스터 등 팝업스토어와 더불어 휴양지에 온듯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내 내부도 여름풍경 포스터, 조명 등을 이용하여 키치한 느낌으로 꾸며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인 거 같네요. 내부를 예쁘게 꾸며둔 이 팝업카페가 열리는 장소인 ‘무영당’에대해서 아시나요? 처음 개업할 당시에는 서점이었던 무영당은 1937년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건립된 백화점으로, 개성상인 추신 이근무가 건립하였습니다. 일본인 상권과 경쟁한 일제강점기 대구 3대 백화점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무영당을 세운 이근무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일본인 상권과 경쟁하면서 민족자본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무영당 2층에 꾸며진 전시장에서는 전시회와 음악회등 이 자주 열려 무영당은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화, 대구가 낳은 화가 이인성 등 지식인과 예술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무영당은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 백화점 건물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근대 문화유산입니다. 대구광역시는 2020년 건물을 철거 직전 매입하여 역사적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시민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프로젝트 개발을 하였습니다.
더하여 86년만에 무영당을 다시 복합문화백화점으로 열면서 무영당의 이름에 DEPARTMENT를 추가 하였는데, 백화점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만, Depart 어원을 해석해보면 다른 곳으로 출발하다, 기존의 질서로부터의 일탈의 의미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무영당의 정체성으로 적합한 이름이 일탈, DEPARTMENT였고 기존의 질서로부터 일탈하고 새로운 소비문화,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새로운 대구로의 출발을 각오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현재 대구시는 무영당을 청년들의 예술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무영당은 1층에서 카페를 즐기며 2층부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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