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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차 바로드림(대구 현대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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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4.09.25 조회수 : 710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97일 토요일부터 106일 일요일까지 열리는 대구 현대미술제를 다녀왔습니다.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으니 한 번쯤 나들이 어떨까요?

올해 대구 현대미술제의 주제는 <그래도, 낭만>입니다.

해당 주제로 인간의 생과 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논한다고 합니다.

생과 사, 특히나 죽음을 떠올리면 우리는 무겁게 받아들이게 되죠?

하지만 해당 전시회에서는 머멘트 모리(Memento Mori)”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그러므로 오늘을 기억하라란 뜻을 지닌 라틴어를 내세워,

인간의 죽음은 누구나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오히려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제 1회 대구 현대미술제부터 이끄셨던 김영진 작가님 외 40분의 작가분들이 인간의 생과 사에 대한 고찰 깊은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전시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선 97일 토요일 오후 7시에 디아크 광장에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달성문화재단의

<조물조물 조물땅-내 손안의 작품찾기>,<나만의 상상분수 만들기-부채꼴라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 --> 문화마당 --> 공연예약)

 

달성문화도시센터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쏘자! 예술 난장 방구석>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따로 예약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인상 깊었던 작품으로 4가지를 꼽아보았습니다!

이향희 작가님의 <1990~1995>, 오제성 작가님의 <염원의 항아리>,

김재욱 작가님의 <초상화(feat.)>,

진귀원 작가님의 <Glow pebble>이 있습니다.

 

 

이향희 작가님의 <1990~1995>는 작가님의 고향인 포항 바다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1990이 작가님이 태어나신 해이고, 그 후 5년간 어린 시절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쌓은 추억, 기억, 감정의 덩어리를 흑연으로 표현하신 겁니다. 저도 바다, 산 자연을 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바닷물결의 윤슬이 너무 예뻐서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오제성 작가님의 <염원의 항아리>는 항아리 초벌 과정에서 하자가 생겨 폐기 직전의 항아리에 화장토와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항아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준 작품이라고 합니다.

버려질 뻔한 항아리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고 더 매력 있고 다채롭게 바뀐 것이 삶을 살아가면서 아픈 경험이 있더라도 색다르게 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김재욱 작가님의 <초상화(feat.)>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스마트 시대에 피드 속에서, 핸드폰 화면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피력하면서 남의 시선을 너무나 의식해 그 이면에 또 다른 가치나 아름다운 꽃이나 자연, 색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된 서글픔이 이 작품에 담겨있지 않을까 싶네요!

 

진귀원 작가님의 <Glow pebble>은 물처럼 투명한, 얼음처럼 단단한 투명 레진으로 여러 조각을 쌓고 배치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조각들이 있는데, 단단해 보이기도 하면서도 색깔 탓인지 어째 연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불확정성이 작가님은 어지러운 이 세계와 닮아있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대구 현대미술제 <그래도, 남만> 너무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이 밖에도 멋진 작품이 많으니 다들 한 번쯤 106일까지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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